​무한타,

슬롯, 트래픽에 대해 기초적인 이해를 가질 수 있는 포스트를 해보도록 하겠다. ​​온라인 판매에서 모든 매출은 사실상 아래와 같은 형태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님에게 상품의 상세페이지로 갈수 있는 수단이 '노출'된다. ​손님이 상품의 상세페이지로 '유입'되어 상세페이지를 보게 된다. ​손님이 고민 끝에 구매를 결정하여 '구매 전환'이 이루어진다. ​손님이 구매하는 과정에서 '추가 구매'를 한다. ​손님이 추후 '재구매'한다. ​​우리가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모든 활동은​노출유입구매 전환추가 구매재구매​를 위한 활동이어야 하며 이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활동은 단 1개도 하면 안 된다. 또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이 위 다섯 가지 항목 중 어떤 항목의 지표를 높이기 위한 것인지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위 내용에서 우리 상품이 손님에게 '노출'되는 대표적인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다. ​손님이 코카콜라를 사고 싶다. ​쿠팡이나 네이버 쇼핑에서 '코카콜라'라는 키워드를 검색한다. ​검색의 결괏값이

손님에게 '노출'된다. ​결괏값은 크게 3가지다​광고 구좌비광고 구좌가격비교 구좌​일반적으로 구매 니즈가 있어 사이트에서 능동적으로 상품을 사기 위해 키워드를 검색하는 손님들은 보통 저 세 종류의 결괏값에서 노출된 상품 중에 구매할 상품을 고르게 된다. ​광고 구좌는 유료이다. 별도로 다루겠다. 가격 비교 구좌는 가격비교 수수료 2%가 발생하고 위너를 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마진이 박하다. 별도로 다루겠다. ​비광고 구좌는 광고비도 안 들고 추가 수수료도 없으므로 누구나 비광고 구좌에서 1등을 차지하고 싶다. 그러면 비광고 구좌에서 '상위 노출'되는 방법이 결국 핵심일 것이다. ​네이버는 비광고 구좌에서의 상위 노출을 위한 알고리즘 요소를 공개하였다. ​최신성 - 등록한지 얼마 안 된 상품에 가산SEO - 네이버 가이드에 맞춘 상품에 가산클릭 - 검색 결과로 '노출'되었을 때 많이 클릭 된 상품에 가산판매 - 많이 판매된 상품에 가산리뷰 - 좋은 리뷰가 많이 달린 상품에 가산​여기서

최신성과 SEO는 조금 논외로 치고​네이버와 쿠팡의 비광고 구좌에서 상위 노출되기 위해서는 결국 ​클릭, 판매, 리뷰 량을 늘리는 것이 최선이다. ​​이것을 위해 가구매를 많이 진행하는데​알바를 고용한다. 2. 알바에게 '코카콜라'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시킨다3. 검색 결괏값이 노출되면 1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겨가며 내 상품을 찾은 후 '클릭'하게 한다4. 구매하게 한다5. 리뷰를 쓰게 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클릭 점수구매 점수리뷰 점수가 모두 올라간다. ​하지만 일전에 가구매 관련 글에서 밝혔듯이 가구매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클릭'만 극단적으로 늘리자는 아이디어를 내게 된다. ​클릭하는 건 돈이 안 드니까! 기본적인 개념 설명을 먼저 하겠다.​ 트래픽 : 슬롯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타를 발생시키는 꼼수 마케팅 전략​ 슬롯 : 프로그래머가 클릭 점수를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 타 : 슬롯 프로그램이 상품의 키워드를 검색하고 들어가서 상세페이지에 체류함으로써 해당

상품이 소비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네이버에게 알려주는 구체적인 행위​​ 슬롯의 역할 1. 프로그램이 네이버나 쿠팡에서 지정한 키워드를 검색한다 2. 프로그램이 1페이지부터 끝 페이지 중에서 지정한 상품을 찾아 클릭한다 3. 지정된 시간 동안 해당 상품의 상세페이지에서 상주한다 4. 구매는 하지 않고 종료 5. 접속 IP를 변경하여 다른 손님인척하며 1번~4번을 반복한다. ​위 방식을 원래는 사람이 했으나 프로그램으로 돌리면 훨씬 효율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제는 슬롯이라는 프로그램이 대행해 주는 것이다. ​실제 슬롯 상담을 받아보면 업체마다 견적은 다르지만 ​​고객이 업체에게 슬롯 서비스를 적용할 상품을 지정한다. ​1슬롯당 하루에 30~60타 가 발생된다. 10일 동안 슬롯이 매일 30~60타를 발생시킨다. 10일에 6~12만 원 부가세 별도로 발생​​​그렇다면 하루에 30~60타가 아니라 90~180타를 발생시키고 싶다면?하나의 상품에 슬롯 3개를 돌리면 된다. 당연히 비용은 3개가 발생한다. ​이렇게 슬롯 여러 개를 돌리는 것을

'중첩'한다고 하는데​중첩이 가능한 슬롯을 무한타중첩이 불가능한 슬롯을 유한타 혹은 일반타 라고 부른다. ​*네이버가 이 유료 서비스를 막으려고 애쓰고 있으므로 업체별로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명칭이나 설명을 조금씩 다르게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자. ​​그렇다면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자. ​SEO, 신상품, 구매, 리뷰 ​네 가지는 가점을 주는 것에 대해 100% 공감하고 이해하겠다. ​그런데 왜 클릭에 가점을 주는 것일까?​​많은 손님들은 상품을 최종 구매하기에 앞서 많은 상품을 검토한다. ​많은 상품을 검토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하면​코카콜라를 사기 위해 네이버 쇼핑이나 쿠팡에서 '코카콜라'키워드를 검색하고​나온 수많은 결과값들을 '클릭'하여​상품상품 이미지상세 페이지가격리뷰​등을 비교하고 분석한 후 최종적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리뷰를 달게 된다. ​즉 ​클릭이라는 활동은 여러 상품에서 발생하지만구매와 리뷰라는 활동은 1개의 상품에서만 발생한다. ​​네이버와 쿠팡은 손님들이 단순히 '만족스러운 구매'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하며​'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은

고객들이 최종 구매하기 전에 클릭하여 상세페이지와 가격을 검토하는 모든 상품들에서 균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심지어 '구매'를 할 의사가 없는 손님들이라 하더라도 네이버 쇼핑과 쿠팡 안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클릭하여 상세페이지를 검토하는 시간은 잠재 고객의 사이트 체류 시간을 늘려주는 소중한 시간임이 자명하다. ​그러므로 구매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클릭을 받아 손님이 상세페이지에 체류한 모든 상품들에게 '클릭'지수라는 형태로 가점을 부여하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이며 네이버나 쿠팡이 오히려 포기해서는 안 되는 지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문제는 이것을 악용하는 악질적인 업체에 있다. ​네이버와 쿠팡 입장에서는 특히 얄미운데​일반 판매자들이 비광고 구좌에서 상위 노출하기 위해 지표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SEO를 가이드에 맞춘다 -&gt사이트 입장에서 좋다. 신상품을 등록한다-&gt사이트가 끊임없이 새로워지므로 좋다. 광고를 열심히 해서 판매와 리뷰 지수를 쌓는다 -&gt광고비가 들어오므로 좋다. 가구매와 가리뷰를 열심히 해서 판매와 리뷰 지수를 쌓는다->반갑지는

않으나 최소한 수수료는 들어온다. ​그런데 슬롯을 이용한 트래픽 작업의 경우 오히려 판매자가 광고비나 가구매 비용으로 쿠팡과 네이버에 지불해야 할 마케팅 비용을 전혀 엉뚱한 트래픽 업체가 가져가게 된다. ​가구매 가리뷰는 적어도 쿠팡과 네이버 입장에서 '긍정적인 자산'인 '리뷰'와 판매량이라는 결과라도 남기지 트래픽 작업은 비광고 구좌의 심사 지수 왜곡이라는 부정적인 결과만 남길 뿐이다. ​​이러므로 쿠팡과 네이버는 트래픽 작업을 막겠다고 끊임없이 공언하고 있다. 트래픽 작업을 하는 업체를 아예 날려버리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면 악질 업체는 또 어떤 꼼수를 쓸 수 있을까?​트래픽 업체를 고용하여 내 상품이 아니라 경쟁사의 상품에 트래픽을 쏜다. 그리고 그 내용을 네이버에 신고해서 처벌해달라고 한다. ​이러면 정상적으로 영업하던 업체가 졸지에 악질 트래픽을 이용하는 어뷰징 업체로 낙인찍혀서 퇴출당하게 된다. ​​내 트래픽을 쏘고 싶을 때, 내 상품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상품도 같이 트래픽을 쏘는 업체들도 생기고

있다. 날아가면 나 혼자는 못 날아가고 다 같이 날아가야 하니까. 그리고 네이버에서도 실제 범인이 누구인지 특정하기가 어려우니 단속에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트래픽 전략을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 ​이건 내가 상대적으로 더 도덕적이거나 트래픽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1. 나는 브랜드 가공식품을 판매하므로 굳이 남의 상품에 내 마케팅 비용을 쓸 필요가 없다. ​2. 나는 네이버가 아니라 쿠팡 중심으로 하므로 브랜드 가공식품은 트래픽에 쓸 비용을 마이너스 위너 쟁탈전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개인적으로 네이버에서조차 트래픽보다는 광고가 더 효율이 좋다고 생각하며 만약 어뷰징을 해야 한다면 한정된 예산을 가구매에 사용하겠다. ​​라는 이유이다. ​​단기적으로 트래픽 어뷰징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근본적으로 나의 마케팅적 역량, 사업가적 역량을 향상시켜주는 전략은 아니라고 판단되므로 나는 전혀 권하고 싶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