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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설 돌았으나 CEO 유지할 듯
테슬라, 미래기술 이끌 대체자 없어


디브리핑(Debriefing:임무수행 보고): 헤럴드경제 국제부가 ‘핫한’ 글로벌 이슈 숨은 이야기를 ‘속시원히’ 정리해드립니다. 디브리핑은 독자와 소통을 추구합니다. 궁금한 내용 댓글로 남겨주세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내각 회의에 참석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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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정치활동을 끝내고 ‘본업’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 곧 복귀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각종 정치활동을 한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 하락, 불매운동까지 부를 정도로 논란을 빚었다. 이 때문에 ‘머스크 해임설’도 돌았으나 현실적으로 머스크를 대체하기 each 단수명사 힘들다는 게 월가의 평가다.

“머스크 후임 구한다” CEO 교체설까지 생긴 테슬라




[AFP]


최근 외신에서 “테슬라 이사들이 차기 CEO를 물색하는 공식 절 우리은행 전세자금대출 서류 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가 테슬라 이사회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해프닝이 발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 달 전부터 테슬라 이사들이 차기 CEO를 찾고 있다며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에게 테슬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며 그렇게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해야만 한다고 요구했으며, 머스크는 요구를 수용했다.
대출이자율계산법 다만 머스크의 후임을 뽑겠다는 승계 계획이 지금도 진행중인지 중단된 상태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WSJ는 설명했다.
WSJ은 머스크가 이런 움직임을 알고 있었는지, 테슬라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겠다는 그의 약속이 다른 이사들의 승계 계획 구상에 영향을 줬는지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 후 테슬라는 로빈 월세 보증금 덴홈 이사회 의장 명의의 성명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덴홈은 “오늘 아침 테슬라 이사회가 CEO를 찾기 위해 구인 업체와 접촉했다는 잘못된 보도가 있었다”며 “이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CEO는 일론 머스크이며, 이사회는 앞으로 흥미로운 성장 계획을 계속 실행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을 매우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월가 “머스크 교체하기 힘들어”, 왜?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테슬라]


월가에서도 머스크 CEO를 대체할 인물을 찾기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글로벌 금융회사 UBS 분석가들은 지난 2일 “아마도 다른 어떤 회사보다도 오너교체 리스크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장 큰 이유는 테슬라 회사의 정체성 때문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기업으로 알려졌지만 인공지능(AI) 기업에 가깝다.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 중인 테슬라가 머스크만한 전문가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미국 CNBC는 전문가를 인용해 “테슬라가 지금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머스크만큼이나 시장과 투자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CEO를 찾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머스크 CEO는 5조 달러 가까이 거대해질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 분석가들은 2050년까지 전 세계 휴머노이드 매출이 4조7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상위 20위인 자동차 제조 기업들의 총매출보다 2배 큰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자동차 매출은 향후 25년 동안 줄어들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은 2050년까지 약 10억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건스탠리는 테슬라를 휴머노이드 로봇 수혜주로 꼽았다.

미국인 절반 가까이 “테슬라 비호감” 어쩌나




미 조지아주의 한 도시에서 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맡은 정보효율부 장관직 활동을 비판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EPA]


머스크 CEO가 테슬라에 필요한 사람임은 분명하지만 그가 입힌 손해도 만만치 않다. 가장 심각한 부문은 테슬라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급락이다.
불매운동을 부를 정도로 테슬라 이미지가 악화하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CNBC는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47% 이상이 테슬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슬라에 긍정적인 인식을 보인 응답자는 27%에 그쳤다. 반대로 미국의 다른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인 응답자는 10%에 그쳤다.
특히 머스크 CEO에 대한 인식은 응답자의 50%가 부정적이었고, 긍정적인 시각은 36%에 불과했다.
한편 머스크는 DOGE 수장 임기를 끝내고 다시 경영진으로 복귀한다. 지난달 30일 머스크는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정식으로 사임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의 도움에 우리 모두 감사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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