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WBC247 호주(Australia)WBSC 순위(2023/01): 10위감독: 데이브 닐슨(Dave Nilsson)WBC 출전 횟수: 5회최고 성적: 1라운드(2006, 2009, 2013, 2017)​ 2023 WBC B조는 한국과 일본의 2라운드 진출이 기정사실화 되어있지만, 만에 하나 이변이 일어난다면 그 주인공은 호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호주는 지금까지 열린 WBC에 모두 출전했으며 2009년에는 멕시코를 상대로 17-7 콜드게임을 따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호주 대표팀 선수들은 대부분이 호주리그 출신이지만 국내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도 몇 있다. KBO에서 뛰었던 워릭 서폴드(전 한화 이글스), 크리스 옥스프링(전 LG트윈스, 지명투수 풀)이나 메이저리거 애런 화이트필드 등이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리암 헨드릭스가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으며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몇년 전부터는 한국인 유망주 선수들로 구성된 질롱 코리아 경기가 한국에 중계되며 호주 리그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도 늘었다. 대한민국의 첫 상대이기도 한 호주가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WBC247 지켜보자.​2023 WBC 호주 대표팀 30인 로스터 명단구분선수명인원투수우완카일 글로고스키(CIN 마이너), 워릭 서폴드(퍼스) 리암 둘란, 조쉬 가이어(이상 시드니), 팀 애서튼(브리즈번) 루크 윌킨스, 미치 뉴언본, 토드 반 스틴젤(이상 애들레이드)샘 홀랜드(브리즈번)15좌완존 케네디, 다니엘 맥그래스, 스티븐 켄트(이상 멜버른) 블레이크 타운젠드(SEA 마이너), 잭 오러플린(DET 마이너)윌 셰리프(ARI 마이너)포수 알렉스 홀(MIL 마이너), 로비 퍼킨스(캔버라)라이언 바타글리아(브리즈번), 제이크 보위(퍼스)4내야수제어리드 데일(멜버른), 리암 스펜스(애들레이드), 로건 웨이드(브리즈번)로비 그렌디닝(KC 마이너), 대릴 조지(멜버른), 릭슨 윙그로브(애들레이드)7외야수애런 화이트필드(LAA), 앤드류 켐벨(브리즈번), 팀 커넬리(퍼스)울리히 보자르스키(퍼스), 조던 맥아들(애들레이드)4합 계30명포수: 알렉스 홀(Alex Hall)투타유형: 우투양타생년월일: 1999년 6월 8일키/몸무게: 5피트 11인치/204파운드(180cm/92kg)현 소속팀: 밀워키 브루어스(산하 마이너)​ 알렉스 홀은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2021년 하이싱글A를 밟아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2022년에는 A~A+ 레벨에서 45경기 OPS .500으로 극히 부진한 모습이었다.​ 2022년 겨울에는 호주 리그로 돌아와 경기에 나섰고, 퍼스 히트에서 38경기 8홈런 OPS 1.066으로 WBC247 리그를 폭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루수: 릭슨 윙그로브(Rixon Wingrove)투타유형: 우투좌타생년월일: 2000년 5월 23일키/몸무게: 6피트 5인치/260파운드(196cm/117kg)현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산하 마이너)​ 릭슨 윙그로브는 2000년생의 어린 타자로 커다란 체격을 갖춘 거포형 좌타 1루수이다. 201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었고, 2022년 하이싱글A에서 67경기 12홈런 .251/.349/.466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 방을 갖추고 있기에 상대하는 팀들이 주의해야할 선수이다.​ 1루 외에도 3루와 외야 수비가 가능하지만 커리어의 대부분을 1루수로 뛰었기에 다른 포지션에서 볼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2루수: 로비 글렌디닝(Robbie Glendenning)투타유형: 우투우타생년월일: 1995년 10월 6일키/몸무게: 6피트 2인치/196파운드(188cm/88kg)현 소속팀: 캔자스시티 로얄스(산하 마이너)​ 미국으로 유학 와 미주리대에서 뛰던 로비 글렌디닝은 2017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21라운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 피츠버그에서 방출되었지만 캔자스시티 로얄스로 이적해 더블A에서 118경기 19홈런 .252/.373/.439를 기록했다.​ 2019년 프리미어 12에도 출전하는 등 호주에서도 인정받는 선수이며, 대부분이 호주 리그나 WBC247 싱글A 이하에서 뛰는 호주 대표팀에서 요주의해야할 선수이다. 대표팀에서는 2루수로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유격수, 3루수, 1루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잇다.3루수: 대릴 조지(Darryl George)투타유형: 우투우타생년월일: 1993년 3월 14일키/몸무게: 6피트 1인치/215파운드(185cm/97kg)현 소속팀: 멜버른 에이시스(ABL)​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대릴 조지는 더블A를 밟지 못하고 호주리그로 돌아왔다. 2017년에는 NPB 오릭스 버팔로스 2군에서 뛰는 등 상위 리그로의 진출을 노려보았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후 호주리그에서 계속 뛰었고, 22-23시즌 23경기 5홈런 .247/.286/.494를 기록했다. 주로 코너 내야를 맡으며 왕년에는 유격수나 2루수로도 나서곤 했다.유격수: 로건 웨이드(Logan Wade)투타유형: 우투양타생년월일: 1991년 11월 3일키/몸무게: 6피트 1인치/190파운드(185cm/86kg)현 소속팀: 브리즈번 밴디츠(ABL)​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로건 웨이드는 더블A를 밟지 못하고 호주로 돌아왔다. 이후 호주리그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브리즈번의 4년 연속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2-23시즌에는 30경기 WBC247 3홈런 .259/.323/.375를 기록했다.​ 2014년 야구월드컵부터 2017 WBC, 2019 프리미어 12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지만 미국 시절에 내외야 전 포지션을 경험해본 적이 있다. 다만 2017년부터는 거의 유격수로만 출전한다.좌익수: 앤드류 캠벨(Andrew Campbell)투타유형: 우투좌타생년월일: 1992년 2월 18일키/몸무게: 6피트/155파운드(183cm/70kg)현 소속팀: 브리즈번 밴디츠(ABL)​ 201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앤드류 캠벨은 2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브리즈번 밴디츠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후 10년간 브리즈번에서 활약하며 팀의 4년 연속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고, 특히 4번째 우승 시즌이던 18-19시즌에는 40경기 10홈런 .310/.415/.542로 커리어하이를 쓰기도 했다.​ 다만 22-23시즌에는 30경기 4홈런 .133/.214/.267로 극히 부진한 모습이었다. 2020년까지는 중견수로 자주 나왔지만 22-23시즌에는 좌익수와 지명타자로 주로 나섰다.중견수: 애런 화이트필드(Aaron Whitefield)투타유형: 우투우타생년월일: 1996년 9월 2일키/몸무게: 6피트 4인치/210파운드(193cm/95kg)현 소속팀: LA 에인절스(MLB)​ 애런 화이트필드는 호주 대표팀의 유일한 현역 메이저리거로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유이한(화이트필드, WBC247 워릭 서폴드) 선수이다. 2023년에도 초청선수 자격으로 LA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인만큼 호주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다만 메이저리거라고는 해도 8경기 12타수 무안타 1득점이 커리어의 전부이며 트리플A 경력은 없다. 2022년 더블A에서 79경기 .263/.343/.432 9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은 모자라지만 수비에서 좋은 평을 받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180도루를 기록한 빠른 발도 갖추고 있다.우익수: 팀 커넬리(Tim Kennelly)투타유형: 우투우타생년월일: 1986년 12월 5일키/몸무게: 6피트/180파운드(183cm/81kg)현 소속팀: 퍼스 히트(ABL)​ 팀 케넬리는 호주 대표팀의 공동 주장(야수조)으로 36세의 베테랑 외야수이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기도 했으며 2009년 야구 월드컵, 2013, 2017 WBC, 2019 프리미어 12까지 수많은 국제대회를 경험했다.​ 22-23 호주리그에서도 중견수로 뛰며 35경기 .282/.404/.508 6홈런 18타점으로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대표팀에서는 우익수로 수차례 활약한 바 있다.​ 2017년부터 5년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젊은 외야수 울리히 보자르스키(Ulrich Bojarski) 역시 호주에서 OPS 1.031의 WBC247 맹타를 휘둘렀던만큼 두 선수가 상황에 따라 지명타자와 우익수 자리를 나눠가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 선발투수: 팀 애서튼(Tim Atherton)투타유형: 우투우타생년월일: 1989년 11월 7일키/몸무게: 6피트 2인치/209파운드(188cm/94kg)현 소속팀: 브리즈번 밴디츠(ABL)​ 팀 커넬리와 함께 이번 WBC 공동 주장을 맡는 팀 애서튼은 수년간 호주 대표팀의 에이스를 맡은 베테랑 선수이다. 젊은 시절 미네소타 트윈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트리플A까지 밟아보았고, 호주로 돌아와서도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뽐냈다. 22-23시즌에도 9경기 5승 1패 3.27 ERA 52.1이닝으로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한데, 특히 2019년 프리미어 12에서는 팀이 치른 경기의 절반 가량을 선발로 등판했으며, 슈퍼라운드에서는 무려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 등 인상깊은 투구를 선보였다.​ 애서튼 외에는 특별한 선발 후보가 보이지는 않지만, KBO 출신이자 많은 선발 경험을 갖춘 워릭 서폴드(Warwick Saupold),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너에서 뛰며 선발 기회를 얻곤 하는 WBC247 카일 글로고스키(Kyle Glogoski) 등이 로테이션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대표 불펜투수: 블레이크 타운젠드(Blake Townsend)투타유형: 좌투좌타생년월일: 2001년 4월 5일키/몸무게: 6피트 4인치/220파운드(193cm/99kg)현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산하 마이너)​ 호주 국가대표팀의 대표 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15세이브를 기록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투수 리암 헨드릭스였지만, 2022시즌 후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판정을 받으며 항암 치료에 들어가는 바람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었다.​ 헨드릭스를 대신해 호주 대표팀의 대표 불펜 투수로 골라본 것은 2001년생 좌완 블레이크 타운젠드이다. 타운젠드는 지난 2018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좋은 체격을 갖고 있으며 좋은 패스트볼과 슬러브로 2022년 트리플A를 밟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은 날 것의 투구를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다.​ 타운젠드 외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마이너에서 뛰는 좌완 잭 오러플린, 언더핸드 피처 샘 홀란드 등도 계투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